SKT·KT 온가족할인 회선 정리, 8월부터 막힌 것과 번호이동하면 20년이 0년 되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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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답하면

SKT는 2026년 8월 1일부터 ‘온가족할인’ 신규가입과 기존 그룹 회선추가를 전면 중단했고, KT도 2026년 7월 31일부로 기존 결합그룹의 모바일 회선추가를 막았다. 이미 결합돼 있던 회선은 혜택이 계속 유지되지만, 결합을 해지하면 같은 조건으로 재가입할 수 없다. SKT의 경우 신규 그룹 생성과 구성원 추가만 막힌 것이고 대표회선 변경이나 구성원 삭제(탈퇴)는 지금도 가능하다. 문제는 번호이동으로 잠깐 나갔다가 같은 통신사로 돌아오는 경우인데, 이전 가입기간이 인정되지 않고 최종 복귀일 기준으로 초기화된다. 20년 이상 가입 시 월정액 10%, 30년 이상이면 30% 할인을 받던 회선이라면, 나갔다 돌아오는 순간 그 기간이 0년부터 다시 시작된다는 뜻이다.

1. 통신 3사, 8월 이후 뭐가 막혔고 뭐가 열려 있나

세 회사가 같은 시점에 같은 방식으로 문을 닫은 게 아니다. SKT는 온가족할인이라는 상품 자체의 신규가입과 회선추가를 날짜를 못 박아 끊었고, KT는 기존에 만들어진 결합그룹에 모바일 회선을 새로 추가하는 것만 막았다. LG유플러스는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는 ‘참 쉬운 가족 결합’에서 가족대표자가 탈퇴해도 나머지 구성원의 결합이 유지되고, 대표자와 가족관계이기만 하면 구성원을 계속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통신사 결합상품 신규가입·회선추가 시행(중단) 기준일 해지 후 재가입
SKT T끼리 온가족할인 전면 중단 2026.8.1 불가
KT 결합서비스(기존 결합그룹) 모바일 회선추가 중단 2026.7.31 불가
LG유플러스 참 쉬운 가족 결합 가족관계 확인 시 추가 가능 대표자 탈퇴해도 나머지 유지

SKT 온가족할인은 가입기간에 따라 할인율이 붙는 상품이었다. 20년 이상 유지하면 월정액의 10%, 30년 이상이면 30%를 깎아줬고, 선택약정 25%와 중복하면 최대 55%까지 할인이 잡혔다. 오래 묶여 있던 가족일수록 지금 받는 할인폭이 크다는 뜻이고, 동시에 지금 건드렸을 때 잃을 것도 많다는 뜻이다.

2. 내 회선이 대표회선인지 구성원회선인지부터 확인한다

SKT 기준으로 막힌 건 신규 그룹 생성과 구성원 추가뿐이다. 대표회선을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바꾸거나, 구성원 중 한 명을 그룹에서 빼는 건 지금도 할 수 있다. 이 구분이 실제로 중요한 이유는, 구성원 회선 하나가 빠지는 것과 대표회선이 통째로 사라지는 것이 남은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구성원 회선 한 명이 나가면 본인의 결합 혜택만 사라지고 나머지 가족은 그대로 유지되는 게 원칙이다. 다만 온가족할인처럼 결합 인원수나 총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할인 구간이 나뉘는 상품이라면, 인원이 줄어드는 순간 남은 가족의 할인 구간 자체가 한 단계 내려갈 수 있다. 자녀 한 명이 결합에서 빠지면서 부모의 할인율이 같이 낮아지는 사례가 실제로 보고되는 이유다. 대표회선이 빠지는 경우는 더 신중해야 한다. 그룹을 이끄는 회선이 없어지면 결합 자체의 유지 여부부터 다시 확인해야 하고, 이럴 땐 해지하기 전에 대표회선을 다른 가족에게 넘기는 절차를 먼저 밟는 게 순서다.

3. 번호이동은 결합을 깨는 게 아니라 시계를 되돌린다

여기가 가장 많이 오해하는 지점이다. “잠깐 알뜰폰이나 다른 통신사로 옮겼다가, 프로모션 다 챙기고 다시 돌아오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인데, 돌아올 때 예전 가입기간이 살아있지 않다. 최종적으로 복귀한 날짜를 기준으로 신규가입 취급을 받고, 20년이든 30년이든 쌓아온 기간은 0년부터 다시 계산된다.

단말기 지원금이나 판매점 프로모션만 보고 번호이동을 결정하면, 눈앞의 지원금과 맞바꾸는 게 앞으로 몇 년을 더 채워야 다시 받을 수 있는 장기 가입 할인이라는 걸 놓치기 쉽다. 20년차에 30% 구간에 있던 회선이라면, 번호이동 한 번으로 그 30%가 사라지고 처음부터 20년을 다시 채워야 한다. 반대로 온가족할인 자체를 받은 지 얼마 안 됐거나 애초에 실익이 크지 않았다면, 번호이동으로 잃을 게 별로 없으니 이 계산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4. 결합을 실제로 해지하면 청구되는 돈의 구조

결합을 깨면서 통신사에 실제로 내야 하는 돈은 하나가 아니라 세 가지가 합쳐진 금액이다. 잔여 단말기 할부금, 선택약정에 대한 위약금, 그리고 결합할인에 대한 할인반환금이 각각 따로 계산돼서 더해진다. 할인반환금은 이용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결합서비스가 해지될 때, 그동안 받은 결합할인 범위 안에서 부과되는 돈이다.

항목 산정 방식
위약금(선택약정) (약정금액 − 할부원금) × (잔여기간 ÷ 약정기간)
할인반환금(결합할인) 기수혜 총 약정할인금액 × (1 − 약정 이용기간별 할인반환금 할인율)
잔여 단말기 할부금 할부원금 × (잔여기간 ÷ 약정기간)

할인반환금 산식의 “약정 이용기간별 할인반환금 할인율”은 얼마나 오래 결합을 유지했는지에 따라 통신사마다, 상품마다 다르게 잡혀 있다. 같은 결합을 3년 쓴 사람과 8년 쓴 사람이 해지할 때 돌려내야 하는 금액이 다르다는 뜻이라, 정확한 액수는 가입한 상품과 이용기간을 넣어 고객센터나 앱에서 직접 조회해야 한다. 이 글에서 특정 금액을 못 박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5. 회선 하나 건드리기 전에 확인할 것

  • 내 회선이 대표회선인지 구성원회선인지, 앱이나 고객센터로 먼저 확인한다.
  • 온가족할인처럼 가입기간에 따라 할인율이 붙는 상품이라면, 지금 몇 년차 구간에 있는지 확인한다.
  • 번호이동을 고려 중이라면 돌아올 계획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정한다. 돌아올 계획이 있다면 가입기간 초기화로 잃는 할인액과, 번호이동으로 받는 지원금을 실제 숫자로 비교한다.
  • 구성원 한 명이 빠졌을 때 남은 가족의 할인 구간이 내려가는 상품인지, 결합 안내문이나 고객센터 확인으로 미리 파악한다.
  • 해지를 결정했다면 위약금·할인반환금·잔여 할부금을 합산한 예상 청구액을 앱에서 미리 조회하고 움직인다.

6. 자주 묻는 질문

Q. 결합에서 구성원 회선 하나만 빼도 위약금이 나오나요?결합할인을 약정 기간 안에 받아온 상태라면 할인반환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건 결합할인에 대한 반환금이고, 휴대폰 자체의 선택약정 위약금이나 단말기 할부금과는 별도로 계산된다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Q. SKT 온가족할인을 번호이동으로 나갔다가 같은 통신사로 돌아오면 원래 조건대로 복구되나요?가입기간은 최종 복귀일 기준으로 새로 시작된다. 당시 판매 조건이나 프로모션이 이미 끝났다면 예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돌아갈 계획이라면 복귀 전에 상담을 받아보는 편이 안전하다.
Q. 대표회선을 다른 가족으로 바꾸면 나머지 가족의 결합도 같이 깨지나요?SKT 기준으로 대표회선 변경 자체는 지금도 가능한 절차다. 다만 대표회선이 바뀌는 동안 그룹 유지 조건이 상품마다 다를 수 있으니, 바꾸기 전에 고객센터를 통해 나머지 회선의 결합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게 순서다.
Q. LG유플러스 참쉐어도 SKT처럼 신규가입이 막혔나요?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는 아니다. 참 쉬운 가족 결합은 가족대표자가 탈퇴해도 나머지 구성원의 결합이 유지되고, 대표자와 가족관계라면 구성원을 계속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통신사 정책은 예고 없이 바뀔 수 있어서, 실제 신청 전에는 최신 조건을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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